안녕하세요
1인 미디어를 응원하는
필이입니다.
편집 능력이 없는데 유튜브를 하고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본적으로 직접 배우고 직접 편집해보는게 좋지만
당장 영상을 만들기위한
컨텐츠 기획 및 컨셉트가 이미 잡혔다면
전문 편집자에게
맡기기로 했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맞습니다. 영상제안서입니다.
물론 일을 맡기는 편집자가 나의 기획및 영상의도를
잘알아주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내 영상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본인이란걸 잊지마세요.
( 글 하단에 영상제안서를 첨부했습니다 )
나만의 꿀쨈 순간이나
회심의 드립이 그냥 잘려나가고
완성되고나서
들여다보면 돌이킬 수 없어집니다.
그래서 영상제안서에는
자신의 기획, 영상의도, 컨셉트 가
기본적으로 들어가야합니다.
그리고 시놉시스라는 씬마다
나의 주문이 들어가야 합니다.
특히 시놉시스에서 주문이 불명확하면
편집자는 돈 받은만큼만 일해주거나
나중에 추가로 무언가를 요청을 할 때
추가요금을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나의 영상이 어떤 방식으로 편집되었으면 하고
어떤 효과가 들어갔으면 하는지 자세히 적어야
초기에 합의한 견적 비용 내에서 영상제작이
이루어질 수 있고 가격대에 맞춰서
효과를 빼거나 추가할 수 있게됩니다.
전문용어를 사용할 필요없이 영상이 어떻게
움직여 주었으면 좋겠는지 의성어 의태어를 제외하고
자세히 쓴다면 문제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좋은 예: 좌에서 우로 벚꽃 잎이 처음에는 화면을 가릴정도로
많이 내리다가 차츰 벚꽃 잎이 사라지면 다음 화면이 나오게 해주세요.
나쁜 예: 벚꽃 잎이 촤르륵 화악 내리게 해주시고 화면이 바뀔 때는
벚꽃이 없어지게 해주세요.
누가 봐도 어떤 주문이 상세히 그림이 그려지는 알겁니다.
전문 용어 없이도 충분히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겁먹지 마시고 최대한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
자세히 써주시는게 좋습니다.
가격이 비싸다면 무엇을 빼야할지도
자세히 기록해두면 빼기도 편합니다.
영상편집은 우리가 엑셀을 만지고
워드를 치는 것보다 쉬운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게다가 무료인 것도 많고요.
파워 다이렉터: 무료이지만 워터마크가 찍힌 영상이 나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직접 편집을 하시다가 어느정도 유튜브나 다른 플랫폼에서
수익이나면 그때 편집자를 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내가 어느정도에 궤도에 오를 때까지
영상의 질을 따지지 않는다고 하면
궤도에 오르는게 힘들 수 있습니다.
단 몇 개라고 퀄리티 있는 영상을 만들어두고
그 영상을 통해서 유입이 있고 구독자가 생긴다면
그 이후 영상의 질이 아닌 컨텐츠로 승부를 봐야합니다.
오늘은 영상제안서를 만들기에 관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사실 영상 제작을 맡기지 않는게 아니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