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콘텐츠' 태그의 글 목록 :: 필이의 1인 미디어 허쉴?

영상 콘텐츠의 종류는 점점 세분화되고 신조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양한 주제가 많아지는 만큼 보고 즐길거리가 많아지는 것은 유튜브를 즐기는 우리에게도 좋고 새로운 구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좋습니다. 이번에 유튜브 속 새로운 신조어를 살펴보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연구해보록하죠.

하울

하울 영상이란 주로 쇼핑한 물건들을 시청자들과 함께 쇼핑한 물건을 풀어보면서 하나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우리가 쇼핑을 하고 나면 살 때도 기분이 좋지만, 집에 와서 다시 한 번 새로 산 물건들을 늘어놓았을 때도 기분이 좋은 법입니다. 시청자들은 여기서 대리만족과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울 영상에서는 주로 많은 물건을 구매했을 때나 돈을 많이 썼을 때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대형 유튜버들은 명품, 럭셔리한 상품을 소개하기도 하지만 다이소나 무인 양품 같은 중저가 하울도 인기가 많습니다.

GRWM(Get Ready With Me)

‘같이 준비해요’라는 해석 그대로 무언가를 준비하는 영상입니다. 주로 TPO에 맞게 화장법, 헤어스타일 손질법처럼 어딘가를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통 뷰티 유튜버들이 자주 찍는 영상이지만 상황 등에 따라서 패션, 뷰티 말고도 다양한 콘텐츠가 생성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여행가기 전 겟레디윗미’, ‘결혼식장 가기 전 겟레디윗미’같은 영상들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GRWM(Get Ready With Me)라고 줄여서 많이 사용합니다.

롤플레잉

개그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상황극을 연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마사지샵 롤플레잉, 병원 롤플레잉처럼 특정 상황을 설정해놓고 자신이 마치 그 상황에 있는 것처럼 역할놀이를 하는겁니다. 이러한 롤플레잉은 시청자가 상황에 몰입하게 하도록 하는 기능으로 사용하거나 공감 소재를 다룰 때 연출가능한 영상입니다. 주로 큰 모션없이 편안한 소리를 많이 담아야 하는 ASMR 영상이나 공감을 통해서 웃음이나 팁을 소개하는 공감 영상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OOTD

OOTD는 ‘Outfit Of The Day’의 준말입니다. 자신이 입은 패션을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옷에 대한 소개를 할 수도 있고 이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 코디방법 등을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패션유튜버들이 자주 촬영하는 장르입니다. 사실 OOTD는 유튜브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카테고리이기도 합니다. '오늘 뭐 먹지' 다음으로 '오늘 뭐 입지'는 인생에서 가장 귀찮지만 하게되는 고민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니즈가 상당한 콘텐츠입니다.

리얼사운드

먹방 중에서도 특히 ‘소리’에 집중한 콘텐츠들을 ‘리얼사운드 먹방’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ASMR 영상의 파생 정도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먹방을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니라 듣는 것으로도 대리만족을 느끼는 먹방과는 또다른 매력의 콘텐츠입니다. 심지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단지 ‘음식 씹는 소리’에만 집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쩝쩝거리는 소리를 맛있게 먹는 소리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듯이 말입니다. 최근 얼음을 깨먹는 콘텐츠도 리얼사운드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