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 태그의 글 목록 :: 필이의 1인 미디어 허쉴?

최근 방통위에서 1일 100만원 한도 내 까지만 후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 하였습니다. 사실상 가이드라인이므로 반드시 지켜야할 법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앞으로 개인 방송 플랫폼에서는 자체적으로 충전 시스템에서 제한이 걸리도록 하는 어느정도 호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개인 방송 플랫폼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플랫폼은 유튜브의 슈퍼챗, 트위치의 트윕, 카카오TV의 쿠키, 아프리카TV의 별풍선 등이 있습니다. 즉 거의 모든 플랫폼에는 후원 시스템이 존재하고 이 시스템이 스트리머와 크리에이터의 수익원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제한 한다면 여러분의 수익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수익원에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

아프리카TV를 제외하면 사실상 수익시스템이 후원시스템에 올인 되어있지 않습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아프리카TV는 스스로가 방송국이라 칭하는데 왜 크리에이터와 스트리머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할 생각은 하지않고 오히려 수입을 나눠가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스스로 만드는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다시 돌아와서 유튜브는 광고수익, 트위치는 광고 와 정기 구독 수익, 카카오TV 역시 광고 수익이 존재합니다. 아프리카TV도 광고수익이 있지만 일정 수준의 BJ들 만이 나눠가지므로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100만원 이상을 단 한 사람이 후원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즉 아프리카 쪽에서는 별풍선 후원에 의존하므로 어느정도 영향이 있겠지만 미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송 후원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개인방송 초창기에 아프리카TV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습니다. 즉 시청자들이 별풍선에의한 후원시스템을 당연하게 받아드렸습니다. 이후에 유튜브나 트위치가 성장하며 시장의 파이가 커지면서 다양한 수익구조가 생겨났지만 이후에도 후원 시스템이 자리잡혀 있는 상황에서 변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후원 시스템에는 단 한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스트리머의 90% 후원 수익은 1% 시청자의 지갑에서 나온다는 사실이고 이 1%의 입김을 무시하기가 힘들어지게 된다는겁니다. 그래서 이번 조치는 그러한 후원 시스템을 자제하는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은 정기 구독 시스템

사실 유튜브의 광고수익도 문제가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광고 단가도 시시각각 다르고 수입도 조회수나 시기에 따라 일정하지 않으면 많아 크리에이터나 스트리머에게 일정한 수익을 가져다 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정기 후원 문화가 발달한 미국 등지에서는 정기 구독 시스템으로 다수의 팬들이 크리에이터에게 일정 금액을 정기적을 후원하므로서 크리에이터에게 일정한 수입을 가져다주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팬들의 의견에 쏠리지 않고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이번 방통위 가이드 라인을 통해서 구독서비스가 지원되는 플랫폼이 많아져서 크리에이터의 안정적인 활동을 팬들이 지원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